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여사를 조명하는 'V컬러링' 2차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영상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최초 여성 의원이었던 김마리아 여사의 활동상을 담은 이번 영상은 배우 류승룡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캠페인은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V컬러링 이용자가 김마리아 여사 영상을 자신의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하면 월정액의 일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에 기부된다.
참여 독려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네이버포인트 4천원권, 100명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또한, 지난 1차 캠페인과 이번 2차 캠페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오는 9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1박 2일간 국내 임시정부 유적지를 둘러보는 '광복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통신 3사 관계자는 "V컬러링 서비스가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파하는 CSR 창구로 기여하고 있다"며 "2024년 독도 캠페인에 이어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홍 기자
rgdsz@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