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실시간 대전 액션 게임 ‘스매시 레전드’의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섰다. 5민랩은 지난 15일 신규 캐릭터와 시즌 한정 콘텐츠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이용자들의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정조준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46번째 신규 레전드 ‘티르핑’의 출시다. 마검을 사용하는 근접 딜러로 최대 3단계까지 충전해 더 강력한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데뷔 패스’를 구매해 티르핑을 즉시 획득할 수 있다.

이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전형적인 흥행 공식이다. 강력한 신규 캐릭터를 유료 패스와 연계해 매출을 견인하는 동시에 여름 테마의 신규 스킨과 한정판 게임 모드를 제공해 기존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고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치열한 실시간 대전 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여름 팬아트 공모전’이다. 8월 18일까지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의 세계관을 활용해 2차 창작에 나서도록 유도한다. 이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를 높여 강력한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려는 장기적 포석이다. 강력한 커뮤니티는 게임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가장 중요한 동력 중 하나다.
이번 업데이트로 과거 인기를 끌었던 한정 모드 ‘아케이드 서바이벌’이 다시 추가됐으며 레전드 ‘마리나’의 여름 콘셉트 스킨도 스매시 패스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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