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비수기에도 경기 평택, 남양주, 군포, 수원과 인천 검단 등 경기·인천지역 택지지구에서 656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부터 다음 달까지 2개월에 걸쳐 경기·인천에서 2만 248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택지지구는 도로, 상하수도,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필수 기반시설이 주거지와 함께 갖춰지는 것이 강점이다.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하다.
최근 6.27대책으로 대출규제까지 맞물리면서 더욱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5월 분양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A76-2)'는 634가구 모집(특공제외)에 4만3547건이 접수돼 68.69대 1이라는 1순위 청약률을 기록했다. 4월 분양한 '제일경채의왕고천(B2)'도 21.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오는 8월에는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계룡건설이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계룡건설은 수원시 수원당수지구 C3,D3블록에 전용면적 74~112㎡, 1149가구를 같은 달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이 양호한 호매실지구 바로 옆에 위치해 더블 생활권이 기대된다.
금강주택은 7월 경기 군포대야미 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최고 27층, 5개동, 전용 61~84㎡ 총 502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4호선 대야미역을 통해 사당까지 30분대에 이동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 총 114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택지지구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분양가상한제로 가격 부담이 낮아 실수요자 선호가 높다"며 "다만 금융규제가 강화된 만큼 청약시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