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가 유병자를 위한 신규 보험상품 '간편보험 고고 새로고침'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당뇨병 병력 유무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 당뇨병이 없는 만성질환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출시한 '간편보험 3655고고 새로고침100세'의 후속 상품으로, 최대 가입 가능 연령을 기존 70세에서 90세로 확대해 고령 유병자층의 가입 문턱을 낮췄다. 보험 기간은 10년에서 최대 30년 갱신형이며, 무저해지환급형 구조로 운영돼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지 항목도 보다 세분화됐다. 기존 '6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에서 '2년~6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로 구간을 나눠, 보다 다양한 병력의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도 탑재해 건강관리를 지속하는 고객이 장기적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특약 구성도 강화됐다. ▲항암 중입자방사선 치료비 특약과 ▲종합병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 특약 등을 통해 최신 치료기법과 주요 질환에 대한 보장을 추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가진 고객들이 보험료 부담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지 않도록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간편보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아 기자
clappinga@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