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내 설치한 휴게공간 모습. 출처=DL건설
현장내 설치한 휴게공간 모습. 출처=DL건설

DL건설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혹서기 온열질환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달 30일에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기준을 공표했다. 이달 13일부터 현장 혹서기를 대비해 각 현장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필요물품과 설비를 사전에 배치했다. 다음 달 4일까지는 본사, 외주, 기동반 등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운영해 현장의 미흡사항을 조치하고 9월까지 혹서기 상시점검 시스템을 운영한다.

교육활동도 병행한다. 다음 달에 DL건설 및 협력사의 관리감독자와 작업반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에 나선다.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과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예방수칙 등에 대해 중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위사냥 3보 활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전 현장에 이온음료 분말과 얼음물, 얼음을 상시 보급하며 정수기와 제빙기는 매일 위생상태를 점검·관리한다.

옥외작업 구간마다 최소 1개소 이상의 그늘을 설치하고 대형 선풍기를 필수로 설치한다. 근로자들이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과 휴게공간 설치는 물론 여성전용 휴게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DL건설 관계자는 "폭염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안전이슈인 만큼 체계적인 예방이 필수"라며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보건조치를 통해 온열질환 없는 안전한 여름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