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모터스에서 수입차 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개인 누적 판매 4000대를 돌파한 판매왕이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BMW 강남 지점 구승회 상무가 코오롱 모터스 입사 23년만에 이룬 성과다.

4000대 누적 판매 수치는 수입차 업계 영업사원 최초의 기록으로, 매출로 환산하면 약 3000억원 상당이며 연 평균 174대 가량 판매한 셈이다.

20년간 14차례나 '판매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4년 1월에는 국내 수입차 업계 현직 영업사원 중 처음으로 상무 자리에 올랐다.

구 상무는 BMW그룹 코리아가 매년 주관하는 어워드에서 11회 연속 BMW 프리미엄 멤버로 선정되고,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BMW 세일즈 레전드에 선정된 바 있다.

코오롱모터스 구승회 상무. 사진=코오롱모빌리티
코오롱모터스 구승회 상무. 사진=코오롱모빌리티

이번 기록은 수입차 업계에서 개인 영업사원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BMW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특성상 고가 차량의 지속적인 판매는 고객과의 신뢰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세일즈 직원 대상 별도의 워크샵을 통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우수 직원의 성취감 고취와 건실한 성과 문화 형성을 마련해가고 있다. 특히 100대 이상 판매한 직원들의 성공 노하우와 고객 응대 방안 등을 공유하며 조직 내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도모해오고 있다.

김현진 코오롱 모터스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킨 열정이 결국 업계를 바꾸는 기록으로 돌아왔고, 코오롱 모터스의 영업 조직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성공 노하우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 모터스는 1987년 BMW 수입을 시작으로 수입차 유통과 서비스에 집중해온 국내 대표적인 수입차 딜러사 중 하나다.

구 상무는 "세일즈는 물건을 잘 파는 기술보다 지속적인 성실함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라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성실함이 제 영업 철학의 핵심이며, 진심을 다하면 신뢰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같은 자리에서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