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고위공직자 후보를 국민에게 추천받겠다고 한 뒤 부산시의사회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전날(12일) 인사혁신처에 복지부 장관 추천서를 제출했다. 전국 의사회 중 최초다.
"윤석열 정부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의대 교육을 정상화하고 세계가 겪고 있는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원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가 단순한 행정 실무자가 아닌 풍부한 현장 경험,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 국내 의료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삼고초려해서라도 반드시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장·차관 국민추천제를 접수한 지 하루만에 1만여 건의 추천이 들어왔으며 특히 법무장관과 복지부장관 순으로 추천이 몰렸다고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추천을 받은 후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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