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캐나다 퀘벡주와 양자산업 등 전략분야에서 국제 공조를 본격화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날 북미지역 국제 정책포럼인 '몬트리올 컨퍼런스'에서 이장우 시장과 크리스토퍼 스키트 퀘벡주 경제장관이 연구·혁신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산업간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는 우주항공(A)를 비롯해 바이오(B), 반도체(C), 양자기술(Q) 등 4개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 인적 네트워크 확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시장은 협약체결후 'Mayors Luncheon' 세션에 참석해 세계 주요도시 대표들과 함께 도시발전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퀘벡주는 단일 도시가 아닌 자치권을 가진 주정부로 막강한 행정·재정역량과 항공우주·양자·바이오 등 산업별 선진 과학기술 생태계를 갖춘 북미 과학기술 중심지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퀘벡주와 대전은 과학기술과 창의성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이번 협약은 미래산업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양 지역 정부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함께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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