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대 전기차 전시회인 '전기차(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친환경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KGM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 및 토레스 EVX 등을 전시한다고 발표했다.

'New lifestyle begins with EV'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EV 360° 콘퍼런스, EV Awards, EV 시승 체험, EV Culture Day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와 지속가능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한다.

KG모빌리티가 무쏘 EV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무쏘 EV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KG모빌리티

KGM은 행사 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과 일렉트릭 라이프(Electric Life)를 접목한 전시 부스를 운영해 모빌리티 미래 기술 적용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 차량은 총 3대로 구성된다. 아웃도어 및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전기 레저 SUV의 장점과 픽업의 용도성을 강조한 '무쏘 EV', 전기차 충전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무선충전기술, 전기차의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해 실내를 구현한 '토레스 EVX' 등이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기존 내연기관 무쏘의 견고함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성을 확보한 모델이다. 토레스 EVX는 상용차 기반의 전기차로 다양한 비즈니스 용도에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KG 모빌리티가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개선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했다. 사진=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개선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했다. 사진=KG모빌리티

KGM은 전기 자전거, 전동 공구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전시장을 꾸며 일상생활에서의 전기화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주최 측에서 운영하는 EV 시승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무쏘 EV 시승도 가능하다.

KGM 관계자는 "경제성과 용도성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국내 최초의 픽업 무쏘 EV와 토레스 EVX를 선보였듯이 앞으로도 KGM은 급변하는 EV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