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 11의 제10·11라운드 ‘2025 한국 상하이 E-PRIX(2025 HANKOOK SHANGHAI E-PRIX)’에서 'DS 펜스케(DS PENSKE)'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 선수와 '재규어 TCS 레이싱(JAGUAR TCS RACING)'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 선수가 각각 10, 1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다음 12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21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2025 자카르타 E-PRIX(2025 JAKARTA E-PRIX)’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시즌 포뮬러 E 그랑프리가 5라운드만 남겨놨다고 3일 밝혔다.

경기는 포뮬러 E 시즌 11의 두 번째 ‘한국(Hankook)’ 타이틀 스폰서 대회로 개최돼 주목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수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톱티어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지원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포뮬러 E 상하이 그랑프리 경기 장면. 사진=한국타이어
포뮬러 E 상하이 그랑프리 경기 장면. 사진=한국타이어

경기가 개최된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도심형 서킷 특유의 고속 직선 및 급격한 코너 구간의 혼재로 인해 드라이버의 뛰어난 레이싱 스킬과 함께 타이어의 뛰어난 퍼포먼스가 요구되는 서킷이다. 11라운드는 폭우 속에 진행되어 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제동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타이어의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는 최고 속도 322km/h, 제로백 1.86초의 포뮬러 E 신규 레이스 머신 ‘GEN3 에보(GEN3 Evo)’의 극한 질주를 완벽하게 뒷받침했다.

고속 및 급커브 구간에서의 탁월한 접지력과 제동력, 정교한 핸들링 성능 등을 바탕으로 레이스 내내 한치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성공적 대회 운영을 이끌었다.

포뮬러 E 상하이 그랑프리 경기 장면. 사진=한국타이어
포뮬러 E 상하이 그랑프리 경기 장면. 사진=한국타이어

현재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AGHEUER PORSCHE FORMULA E TEAM)’과 ‘닛산 포뮬러 E 팀(NISSAN FORMULA E TEAM)’이 각각 191점, 190점으로 단 1점차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측은 "해당 대회를 통해 아세안(ASEAN) 전기차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현지 모터스포츠 팬과 고객들에게 전기차 타이어 분야 테크놀로지 혁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크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