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참가해 미래형 충전기술과 고객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EVSIS는 전시에서 미래형 충전기술과 참여형 플랫폼 체험이라는 두 가지 핵심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다.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더불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VSIS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충전기 3종이 전시된다. 먼저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충전기가 공개된다.

전기차가 단순히 전력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전력망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술로,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와 전력망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MW급 초고속 전력공급이 가능한 메가와트 충전기 시제품도 선보인다. 기존 충전기 대비 압도적인 충전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상용차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PLC모뎀이 탑재된 스마트제어 충전기까지 더해져 EVSIS의 종합적인 기술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기 전시와 함께 운영 플랫폼의 특화 기능을 소개하는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고객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전기차 충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EVSIS 대표 캐릭터 '라치'와 '삐'를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현장에서는 충전 플랫폼 이용을 장려하는 미션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충전권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EVSIS 플랫폼의 핵심 기능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해 고객친화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차량 연결만으로 자동 충전이 가능한 '원터치 충전'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환경부 및 국내 40여 개 충전운영사와의 로밍 연동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간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주요 어필 포인트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도화된 충전 기술뿐만 아니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 경험을 함께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객 중심의 충전 환경과 차세대 충전 인프라의 방향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