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국립공주대(통합)와 국립한밭대가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프로젝트 예비 지정대학'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81개교가 5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초광역 국립대 통합과 대규모 벽허물기를 통한 교육·연구·산학협력 글로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4대 과제(초광역 대학통합·초연결 융합교육·초격차 응용연구·초성장 RISE 선도)를 핵심 아젠다로 설정했다.
앞서 양 대학은 지난 12월 통합의 기본방향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1월에는 교육,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등 각 분야별 부처장급이 참여하는 공동 작업반을 구성해 향후 5년(2025-2029)간 추진할 주요 혁신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이번 예비지정을 통과한 대학들(18개 혁신기획서, 25개 대학)은 8월 초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본 지정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이미 실행계획서 준비와 학과(부)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해 유사·중복학과 현황파악과 자율성 기반통합 및 협력수요를 발굴해 오고 있다.

국립한밭대는 '지역산업을 대전환하는 AX-MRO‧국방반도체 글로벌 인재양성 허브대학'을 비전으로 △기업성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 대학실현 △글로벌인재 밸류체인 완성△실전경험 교육으로 재교육이 필요없는 인재양성 △글로컬 거버넌스 구축 및 성과관리 체계확립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혁신전략으로는 현장 경험중심인 캠퍼스와 교육전환, 미래산업에 대응한 대학의 재구조화, 전세계 400조원 블루오션 시장인 AX-MRO와 국방 반도체 특화분야 육성을 통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과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은 "대전시와 충남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양 대학은 본계획서 수립단계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종 관문을 통과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도 "우리 대학은 국립대로서의 이권을 내려놓고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며 특성화를 통해 지역을 성장시키는 대표적인 모델대학이 되도록 본지정 선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