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선진화된 'K-난방' 기술력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한다.

26일 한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분야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한난의 지역난방 시스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고효율의 열병합발전 기술전수에 나선다.

이날 연수는 작년 6월 한-우즈벡 양국 정상간 체결한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사업 약정'에 따라 추진중인 'K-난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난은 ▲신도시 에너지 공급계획 수립 프로세스▲ 통합운영센터 기술교육▲ 첨단 환경에너지시설 견학▲ 바이오매스 발전시설 견학▲ 스마트 한난 VR체험 등의 연수과정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우즈벡에 신규 사업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민간기업을 위한 국내 기자재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K-Heating Business Marketing Day' 라는 구매상담회에는 총 7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난의 신시장 진출을 넘어 양국의 외교적 협력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라며 "한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우즈벡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