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19일 시흥 흉기사건 용의자 차철남(1968년 11월 14일생, 중국 국적)에 대해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공개수배를 실시했다. 코드 제로는 강력범죄 용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이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즉시 대응하는 최고 단계 비상령이다.

차철남은 시흥시 정왕동 자택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19일 인근 편의점주와 건물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키 170cm, 보통 체격, 이마가 벗겨진 대머리에 짧은 머리다. 검은색 점퍼, 흰색 운동화, 검은색 장갑,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자전거로 도주했으며, 옷을 갈아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결정적 제보자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 제보자 신원은 비공개다.

차철남을 발견하면 112나 시흥경찰서(031-310-9228)로 신고하면 된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편성해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