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불패’가 재확인되고 있다. 주택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지방과 달리 서울의 경우 아파트 및 오피스텔 가릴 것 없이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데다,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는 등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 1~5월(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05%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인 동시에, 전국 평균(1.13%)과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서울과 울산(1.31%)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오피스텔 역시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이 발표한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올 1분기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3% 오르며, 직전 분기(0.02%)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국(-0.39%), 수도권(-0.31%), 지방(-0.72%) 등이 하락세를 이어온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이에 발맞춰 신고가 거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강서구 소재 ‘마곡엠밸리7단지’ 전용 114㎡가 지난달(4월) 20억1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고,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샵아일랜드파크’ 오피스텔 전용 99㎡ 역시 같은 달 신고가인 19억7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업계에서는 서울 부동산 시장이 나홀로 활기를 띠는 배경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을 꼽고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규제와 경기침체가 맞물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그간 안정적인 가격흐름을 보인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 선보인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45~103㎡ 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다. 지난해 8월 준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지하에 마련된 통로를 통해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과 5호선 마곡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입점 완료된 대형마트와 공연장, 영화관 및 서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전시 · 컨벤션센터와 프라임 오피스 등이 위치해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는 만큼, 잠실 및 서울역 등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3대 MICE’ 거점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하는 약 50만㎡ 규모의 보타닉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궁산근린공원 등도 지근거리에 있으며, 도보거리에 서울시가 연구개발 중심지로 조성한 마곡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국내 유수의 기업체가 집적돼 있고, 향후 40여개 기업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분양홍보관이 ‘롯데캐슬 르웨스트 AVENUE’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