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립스코리아.
(왼쪽부터)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박종훈 신부, 필립스코리아 최낙훈 대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고동현 신부,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야스퍼 베스테링크. 사진=필립스코리아.

필립스코리아는 지난 9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스마트병원의 전략적 방향 수립, 디자인 씽킹 기반 사용자 중심 기술 로드맵 공동 개발, 중앙임상센터(Central Clinical Center) 솔루션 및 설계 공동 개발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필립스는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종합진단(DHMA) 시스템을 적용해 국제성모병원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DHMA는 병원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향후 3개년에 걸친 기술 전략 및 스마트병원 구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도구다.

또한 양 기관은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기반의 코크리에이트 워크샵(Co-create Workshop)을 실시해 환자와 의료진의 다양한 요구를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과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임상센터 구축을 위한 공간 설계 및 최적 솔루션 선정에도 공동으로 참여하여 진료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제 의료 협력의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국제성모병원 정책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로열 필립스 수석 부사장 겸 필립스 재팬 대표이사 겸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야스퍼 베스테링크(Jasper Westerink), 필립스코리아 최낙훈 대표이사, 김효석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솔루션 사업부 대표, 류현익 필립스코리아 헬스 시스템즈 사업부 영업 본부장,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국제진료센터장 김혜윤 교수(신경과) 등이 참석했다.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필립스는 AI, 데이터 기반 플랫폼, 커맨드센터 등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국내 병원 환경에 실제로 적용해 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나은 헬스케어 제공’이라는 필립스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도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