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260억원 규모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9816억원의 6.3%수준으로 이번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면 올해 확보된 예산은 2조 1076억원으로 늘어난다.  

최민호 시장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세종시
최민호 시장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세종시

이번 추경예산에는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 복지분야 법정경비와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에 우선 편성됐다. 아동수당 19억원, 기초연금 118억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비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지역화폐(여민전) 캐시백 예산으로 30억원이 증액됐으며 소상공인 이자차액 보전비 6억원도 반영됐다.

가축 전염병 살처분비 30억원를 비롯해 설해 응급 복구비 23억원, 저상버스 구입비 10억원, 버스운행 보조금 59억원, 교통공사 운영비 40억원, 세종평생교육원·정책연구원 운영비 28억원 등이 반영됐다. 빛 축제 개최관련 4억원의 예산도 배정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 심사와 예결위 본심사를 거쳐 내달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