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올해 4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451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80대가 등록된 3월 대비해선 18.7%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450대) 대비로는 0.2% 소폭 상승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현황에서는 볼보트럭이 209대로 전체 시장의 46.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요한 셀벤 볼보트럭 부사장(왼쪽)과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가 FH 일렉트릭 옆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출처=볼보트럭코리아
요한 셀벤 볼보트럭 부사장(왼쪽)과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가 FH 일렉트릭 옆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출처=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은 지난달 129대 대비 62% 급증하며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 그 뒤를 이어 스카니아 88대(19.5%), 만(MAN) 61대(13.5%), 메르세데스-벤츠 59대(13.1%), 이베코 27대(6.0%), 메르세데스-벤츠 밴 7대(1.6%) 순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특장 차량이 202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트랙터 143대, 덤프트럭 103대, 카고 3대가 뒤를 이었다. 특장 부문에서도 볼보트럭이 119대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볼보트럭이 전년 동월 대비 48.2% 증가한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1.7% 소폭 상승에 그쳤다. 반면 스카니아(-33.3%), 이베코(-15.6%), 메르세데스-벤츠 밴(-72.0%)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5년 1~4월 누적 등록대수는 1551대로 전년 동기(1735대) 대비 10.6% 감소했다. 주요 브랜드 중 메르세데스-벤츠만 누적 기준 47.4% 증가했으며 나머지 브랜드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