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었다.

30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시설(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조감도. 출처=세종시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조감도. 출처=세종시

시는 인구가 늘면서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이 2016년 99톤에서 2024년 206톤까지 급증해 자체 처리시설 부족에 따른 민간위탁 처리비용이 수 백억원에 달해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을 추진해 왔다.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친환경종합타운은 하루 480톤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이다. 총사업비는 약 3600억원, 시설 조성면적은 총 6만 5123㎡이며 수영장·목욕장 등  편익시설과 문화·체험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종합타운은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 주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