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4월 25일(금)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그리고 ‘갱스 나잇 GV’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 웨이브)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4월 25일(금)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그리고 ‘갱스 나잇 GV’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 웨이브)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4월 25일(금)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그리고 ‘갱스 나잇 GV’ 행사를 개최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면서 갱단이 혼란에 빠지는 런던을 배경으로 한다.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었던 엘리엇 카터가 사건을 파헤치며 과거와 연결된 음모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홍선 감독은 아시아 최초로 영국 드라마의 리드 디렉터를 맡았다. 이에 대해 “‘갱스 오브 런던’ 시즌1,2를 좋아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저 또한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의 팬이었고 시즌3를 하게 되어서 영광이었고, 즐거웠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즌1은 잔혹하고 세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 느낌이 강했는데, 시즌3는 보다 배우들의 드라마와 캐릭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시즌3의 차별화된 연출 포인트를 소개했다.

관전 포인트로 “일반적인 영국 드라마와 달리 한국적인 느와르, 스릴러의 느낌을 접목하고자 했다. 한국 드라마 특유의 다음 회를 보게 만드는 엔딩 연출과 반전도 넣었다”고 소개했다.

부산 출신의 코리안 갱으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신승환, 임주환 배우도 참석했다.

신승환은 “영어를 떠나 이번 경험을 통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용기가 생겼다. 준비만 되면 훨씬 큰 무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감독님께서 1부의 오프닝을 화끈하게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불러 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임주환은 “짧게 나오긴 하지만 대사 한마디라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 기뻤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작품 속 인상 깊은 한국어 욕설 장면에 대해서는 “오리지널 한국식 욕을 구사했다. 영국인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 번 더 해보라고 하고 관심이 많았다”며 유쾌했던 현장 반응을 전했다. 

같은 날 열린 ‘갱스 나잇 GV’ 행사에는 김홍선 감독, 신승환 배우, 황석희 번역가, 영화 유튜버 김시선이 참여했다. 관객들은 8화 중 1, 2화를 미리 관람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황석희 번역가는 “영국 드라마에서 자연스러운 한국어 대사를 들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5화에는 지금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적 없는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며 관람을 추천했다.

김시선 유튜버는 “이번 시즌은 목욕탕, 지하 터널, 놀이동산 등 일상 공간을 배경으로 갱들의 싸움을 담았다”며 “한국 감독이 만들어낸 독특한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누가 죽고, 부활하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4월 28일 웨이브(Wavve)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