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8일 대만 충타이 에너지와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Cell Bloom)’의 대만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셀블룸은 동구바이오제약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로,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충타이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 재활용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만의 종합 기업으로, 최근 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계약은 현지 유통 역량을 갖춘 충타이와 제품력을 앞세운 동구바이오제약 간 전략적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셀블룸은 최근 대만 보건복지부(MHW)로부터 정식 품목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동구바이오제약은 현지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만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만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3월 인체 유래 엑소좀을 화장품 원료로 공식 허용함에 따라, 동구바이오제약은 인체와 식물 유래 줄기세포 엑소좀 앰플 등 신제품을 현지 수출 전용 라인을 통해 출시하며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번 대만 독점 계약은 단순한 유통 협력을 넘어 셀블룸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셀블룸과 고기능성 스킨부스터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rkmj@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