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기술로 전국의 철도 데이터가 제공될 전망이다.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충남 아산시 배방읍 철도IT센터 신축부지에서 '한국철도 IT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한국철도 IT센터는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7107㎡(약 2159평)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설립된다. KTX부터 수도권 전철까지 모든 열차의 승차권 예매와 운행정보 등 80여개 철도정보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유지보수 자동화에 따른 예방 안전체계 확립 등 디지털 중심의 철도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철도IT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운영중인 서울 IT센터의 시스템 이원화로 화재, 침수 등 재난 또는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단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IT센터는 대한민국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디지털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