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견인하는데 힘을 모으고 나섰다.

18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제2회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 참가를 지원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 출처=TIPA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 출처=TIPA

추진단은 지난해 제1회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에 참가한 국내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37개 사에 최대 350만원을 지원해 총 590만 달러(약 한화 83억원)의 계약체결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공급기업 30개사에 전시회 참가비용을 최대 500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부터 5월 8일까지이며 추진단 공식 홈페이지 및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추진단은 엑스포 주최기관인 코엑스와 18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모집부터 전시부스 구성, 전시회 참가, 성과분석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또 한·베트남 스마트제조 교류협력 세미나,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지원한다.

안광현 기정원 추진단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3만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국내 공급기업이 베트남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과 연계해 국내 기업이 시장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