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교통의 중심도시에서 역사기반의 감성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미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시는 '2026∼2030 천안시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열고 마스터플랜 수립작업에 본격 나섰다.

천안시청 전경. 출처=천안시
천안시청 전경. 출처=천안시

이번 마스터 플랜에는 지역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관광 콘텐츠 개발과 미래를 대비하는 관광기반 강화,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 등 3대 전략목표와  8대 중점과제가 포함된다.

시는 연말까지 관광 트렌드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하고 역사·문화·예술·교통·산업 등의 정책을 관광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관광전략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미래 관광의 비전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천안의 관광자원을 특색있게 만들고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