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45곳에 대한 명칭 제정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시민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시 본청과 사업소 및 산하기관, 5개 자치구, 유관기관 등 관계 행정기관의 의견도 함께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도. 출처=대전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도. 출처=대전시

온라인은 '대전시소'와 시 및 5개 자치구 홈페이지, 시 공식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시청 소통민원과 5개 자치구 민원여권과에 비치된 유인물을 활용하면 된다.

시는 의견수렴이 끝난뒤 구청 지명위원회와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에 명칭을 최종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트램은 대전시민 일상과 가까운 교통수단인 만큼 정거장 명칭 또한 시민이 이용하기 편하고 시선과 정서가 담긴 이름으로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