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석)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이하 커밋먼트)’과 관련해 지난 한 해 동안 업주, 라이더, 환경 관련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7일 밝혔다.
‘커밋먼트’는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 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 문화 선도) 등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중심으로 사장님, 라이더, 그리고 친환경에 중점을 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추진되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커밋먼트’의 첫 번째 약속인 ‘함께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자영업 밀착 컨설팅 및 교육, 전통시장 판로 확대 및 중소기업 상생관 운영, 배민음악회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10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 약 260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성공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추가로 1천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상반기 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주 대상 컨설팅 및 교육을 활발히 진행했다. 가게 홍보, 손익 관리, 가게 운영, 메뉴 레시피, 배민 서비스 등 외식 가게 운영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이 총 856회 진행되었으며, 연간 누적 참여 인원은 5만 5681명에 달한다. 특히 2024년 <배민가게 밀착 컨설팅>은 1:1 맞춤형 문제 진단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참여 업체의 그룹별 매출액 131% 상승 및 마진율 4% 개선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실질적인 지원 외에도 배민은 대구, 광주, 대전에서 배민음악회를 개최하여 1270명의 사장님들에게 휴식을 제공했으며,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약 2천여 명의 사장님들이 외식업 성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인사이트와 현장 경험 기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커밋먼트’의 두 번째 약속인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과 관련하여 배민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신규 라이더스쿨 건립 추진, 시간제 보험 상품 개선, 라이더 케어 프로그램 운영 지속, 라이더 사고 저감 방안 모색 등 안전한 배달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 확대를 위해 하남시에 약 8000㎡ 규모의 신규 라이더스쿨을 연내 완공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연간 최대 1만 명의 라이더가 교육을 수료할 수 있는 규모로, 수단별 탑승법 및 교통법규 전문 강의실, 기능 주행 목적의 실내 배달 체험 교육장, VR·AR 활용 이륜차 체험존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모든 교육 과정을 무공해·무소음 전기 이륜차로 진행하여 지속 가능한 배달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라이더 배달 환경 조성을 위한 유일 전문가 기구인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지난 2월 출범시켜 라이더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해 업계 최초로 라이더 시간제 보험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은 물론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보험을 연계하는 등 라이더의 보험 가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커밋먼트’의 마지막 약속인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배민은 지속가능 패키징 확대, 친환경 배달 수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휴 및 협력을 추진하며 정부, 지자체, 파트너 등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 패키징 확대를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즉시 배달 서비스인 배민B마트의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여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배민은 충청남도 천안시(거점형), 경기도 광명시(강소형)가 각각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민간 기업으로 참여하여 국토부 주관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배달 문화를 확산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IBK투자증권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전기 이륜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이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