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3월 마지막주에 아파트값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 중 청약 관심도가 가장 많은 곳은 롯데건설로 나타났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뒤를 이었다.
4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청약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청약, 입주'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데이터앤리서치는 설명했다.
조사 결과, 롯데건설의 청약 관련 포스팅 수는 3798건으로 12개 건설사 중 1위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한***라는 부동산 관련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한 유저는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강동롯데캐슬퍼스트에 임장 다녀온 후기를 전했다. 그는 "강동롯데캐슬퍼스트는 전 연령대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대단지라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8월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이 개통됨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됐다"며 이를 장점으로 꼽았다.
GS건설이 3230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지난 2월 머*****라는 네이버블로거는 경기도에 투자 가치가 있는 동네와 아파트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했다. 그는 "인덕원 센트럴 자이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16년차 아파트로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버스 정류장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같은 달 팍스넷에는 GS건설이 LX하우시스와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현대건설은 같은 기간 총 2660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우건설 2573건 ▲현대엔지니어링 1795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1605건 ▲DL이앤씨 1551건 ▲포스코이앤씨 891건 ▲HDC현대산업개발 660건 ▲호반건설 229건 ▲한화 건설부문 214건 ▲SK에코플랜트 194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12개 건설사의 '청약'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만9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3건, 7.26% 늘었다"면서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요자들의 내집 마련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