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전환(RX) 전문 기업 프리핀스가 배달용 전기 이륜차 구독 스타트업 썬더크루와 손잡고 렌털 금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핀스는 썬더크루의 전기 이륜차 리스·렌털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썬더크루는 도심 환경 문제의 주범인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 이륜차로 대체하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배달 라이더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전기 이륜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리스·렌털 방식을 도입했다.

프리핀스는 썬더크루의 사업 확장을 위해 자산유동화대출(ABL), 매출채권팩토링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스·렌털 사업의 특성상 제품 매입 및 생산 후 장기간 대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단계별 운영 자금 융통이 필수적이다.

이와 더불어 프리핀스는 전기 바이크 대여 및 재고 관리에 특화된 도심 물류 모빌리티 구독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 솔루션은 전자 계약, 세금계산서 처리, 공동 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유휴 자산 처분 및 교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여 실무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솔루션 운영을 통해 축적된 사업 성과 데이터는 향후 금융권에서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썬더크루 김낙경 경영본부장은 "전기 오토바이 구독 서비스 확대를 통해 배달 라이더와 시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달 라이더와 고객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도심 물류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리핀스 이혜진 금융사업부문장은 "배달 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썬더크루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배달 및 모빌리티 등 생활 밀착형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렌털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AI 주차 솔루션 기업 아이파킹의 창업자 신상용 각자대표와 현대카드·캐피탈 금융본부장 출신 김병석 각자대표가 공동 창업한 렌털전환(RX)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