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경기도는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양주시장, 의정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기공식을 26일 개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영상기념사를 통해 "옥정포천선으로 시작되는 경기북부 전철시대는 북부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2030년 완공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 누구나, 어디서나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1조5067억원을 들여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16.9㎞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 경정비용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공사는 양주시 구간인 1공구와 포천시 구간인 2, 3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이 승인된 1공구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포천지역 최초의 철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포천에서 의정부, 서울, 인천지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이용 시 포천시청에서 7호선 도봉산 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승용차(43분) 대비 5분, 버스(62분) 대비 24분이 단축되며, 철도 이용자 증가에 따라 기존 서울시내로 진입하는 주요간선 도로의 통행여건 역시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천시 구간인 2, 3공구는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황으로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