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영남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11일 이미라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경북도, 경주시, 경남도, 김해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경주시와 경남 김해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을 대상으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오른쪽 일곱번째)이 11일 경북 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산림청
이미라 산림청 차장(오른쪽 일곱번째)이 11일 경북 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산림청

김해시는 매년 반복되는 피해가 발생하는 집단 피해지를 대상으로 활엽수는 남기고 소나무류는 베어낸뒤 숲을 조성하는 수종 전환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경주시도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자연경관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영남지역에 재선충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