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필리핀 팀코리아'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해 필리핀 도시개발과 한국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활동에 본격 나섰다.

26일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필리핀의 주요 도시개발사업 총괄기관인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한국기업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팀코리아를 구성한 가운데 현재 25개 기관이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필리핀 방문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외건설협회, 스마트도시협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팀코리아 협력회의를 열고 BCDA의 프로젝트 현황을 청취한뒤 한국기업을 소개하고 양국간 기업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어 BCDA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필리핀 인프라 및 도시개발 사업참여 기회확대 방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어 뉴클락시티와 클락자유무역지역, 클락국제공항,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 등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필리핀간 도시개발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코리아 활동이 새 비즈니스 창출과 사업수주 등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