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로템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2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0.56% 오른 8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장초반 현대로템은 장중 9만4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과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조2027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61.4%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034년 1월 25일까지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현대로템은 모로코 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은 물론, 철도 단일 프로젝트로 최대 수주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아프리카 지역내 철도 인프라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2024년 레일솔루션 부문 수주잔고는 14조원으로 이번 모로코 철도 사업 이후 수주잔고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