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천안아산역부터 제3 일반산업단지까지 5.9㎞ 구간에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5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형도. 출처=천안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형도. 출처=천안시

올 상반기에 자율주행 노면표시, 안내판 설치 등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한뒤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평일 하루 6회 자율주행차를 운행한다.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한 가운데 시속 50㎞ 이하로 운행하고 요금은 무료다.

시는 산업단지와 성성호수공원 방문객의 이동수요에 대응할 경우 자율주행차 이미지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이용수요, 만족도 등 효과를 고려해 운행지역과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이어 시범운행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율주행 기술도입에 한층 다가섰다"며 "지능형교통체계와 실시간 교통신호 개방, 미래 모빌리티 관련사업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