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투시도  출처=DL이앤씨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투시도  출처=DL이앤씨

최근 들어 정부의 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을 보이고 있다. 이는 소득수준이 높아진 수요자들 사이에서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선호하고, 공급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희소성까지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1.08%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2년(-4.77%)과 2023년(-3.4%) 등 2년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마침내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은 2.7%로 전국 평균 상승률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60㎡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0.32%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면적이 클수록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높은 가격 상승률에 대해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을 꼽고 있다. 실제, 최근 5년 간(2020~2024년) 전국에서 입주한 아파트 140만3352가구 중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입주물량은 단 8.58%(12만458가구)에 그쳤다. 이 기간, 전용 60㎡ 이하가 65.17%, 전용 60㎡초과 ~85㎡ 이하가 25.24%의 비중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분양물량 역시 마찬가지다. 이 기간 전용 85㎡ 초과의 대형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체(132만1796가구)의 8.2%에 불과한 10만 8694가구로 확인됐다.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10가구 중 중대형 아파트는 1가구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가 2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가구 규모로, 이 중 임대물량을 제외한 149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또한,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해 주거 환경을 강화했다. 105동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근린공원과 호수 조망이 가능한 리조트형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될 예정이다. 5m 높이의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넉넉한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주택전시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