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부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부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이노스페이스와 89억원 규모 모의발사체 3종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노스페이스가 방위산업 분야에서 처음 수주한 것으로 기존 우주 발사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사 계약에 따라 모의발사체 제원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

앞서 LIG넥스원과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4월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우주기술을 방위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