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NHN·구글 등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3일 박 시장은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 등과 만나 데이터센터 운영현황, 클라우드 기술을 청취한뒤 공공행정의 클라우드 전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NHN 클라우드는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 기업·기관으로 국내 공공부문 클라우드 분야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도시 구축과 공공행정 클라우드 전환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지원으로 시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를 방문해 인재양성과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산업확장 가능성 등에 대해 점검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구글 AI기술 검증 추진, 지역 유망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지역인재 양성교육을 위한 구글 AI분야 교육운영 등 협력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어 구글의 최첨단 로봇과 AI기술 시연도 관람했다.
지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AI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의 스마트도시 구축을 가속화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도 "시가 추구하는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기업들과의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NHN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전념하고 기업 정보기술을 천안에 접목해 디지털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