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모바일 레일플러스에 K-패스를 연결하면 이용요금이 환급된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korea-pass.kr)에 카드번호만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레일플러스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고 대중교통과 기차표 예매는 물론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의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다음 달 충전 쿠폰으로 환급해 준다. 적립률은 일반(만 35세 이상)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을 각각 적용한다.

또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7000원까지 추가 적립된다. '코레일톡'에서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결제시 KTX 마일리지가 1% 추가 적립되고 최대 11%까지 적립된다. KTX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2월 한 달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750명을 추첨해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앨범과 텀블러, 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국민의 대중교통 이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레일플러스 카드와 K-패스가 결합해 혜택을 제공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