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이 확대 구성돼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31일 시에 따르면 동아대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공인중개사, 학계, 민간·공공기관, 경제·금융·법률 등 전문가 70여명과 함께 올해 주택시장의 변수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링단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부산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보고회 모습.출처=부산시
부산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보고회 모습.출처=부산시

지난 2021년 최초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주택시장에 대한 점검은 물론 부동산 거래 현황분석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부산시 14개 구 조정대상지역 전면해제를 비롯해 2023년 전세사기 예방 및 청년 주거정책 제안, 2024년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제시 등의 성과를 올렸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모니터링단은 주택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언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주택시장 정책수립과 실행과정에서 중요한 협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