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도정 목표를 정부예산 12조 3000억원 확보, 투자유치 45조원 달성, 대전∼충남 행정통합, 고속철도(KTX) 서해선 연결 등으로 삼고 박차를 가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올해 5대 핵심과제로 농업·농촌 구조·시스템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50년·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실질적인 저출생대책 추진 등을 선정했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1조 2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과 경영안정자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가 올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 계약학과 확대 등을 통해 지역에 취업해 정주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농업·농촌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스마트팜 250만평(826만 4000㎡) 가운데 126만평(416만 5000㎡)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고령 은퇴 농업인 농지이양 제도를 활성화해 청년에게 농지 130㏊를 이양하고 농촌형 리브투게더 10개 지구(228호)와 농촌 보금자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셀트리온 등의 35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1조원 규모의 합의각서를 추진한다. 클러스터내 스마트팜도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보령 수소 혼소, 당진 그린수소 등 석탄화력발전소의 수소발전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천안·아산·서산·당진 일원 5개 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을 중점 추진한다.
균형발전을 위한 5대 권역별 발전전략을 구체화해 충남 경제·산업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특히 충청내륙철도와 장항선∼수서고속철도(SRT), 보령∼대전 고속도로, 이원∼대산 국도·국지도 등을 국가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민자로 추진하고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풀케어 돌봄정책을 보완·개선하고 조부모 손자녀 돌봄수당 등의 정책을 보완하며 주 4일 출근제 등도 민간부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분위기에 편승하지 말고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도정을 펼쳐 올해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