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박셀바이오와 국내 최초 반려견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엔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 허가 확대 신청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했다.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별도로 추진 중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 항암제인 박스루킨-15을 정식 공급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반려 동물과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유한양행의 마케팅 조직과 전국적 유통망, 축적된 노하우는 반려견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에 축적된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박스루킨-15의 적응증 확대와 함께 양사간 협력이 더 강화되고 시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혜진 기자
hjlee@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