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카가 내년 중고차 시장 트렌드 키워드로 ‘SNAKE’를 꼽았다.
케이카는 올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중고차 시장의 핵심이 될 5개의 트렌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키워드는 ▲Sustainability(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 선호 지속) ▲New demographics(60대 이상 구매자 증가) ▲Assurance(품질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신뢰) ▲Key player(여성 고객 증가) ▲Escalation of SUV(SUV 판매 지속 성장)이다.
케이카는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성향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졌고, 내년 팰리세이드, 셀토스 등 인기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60대 이상 구매자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여성 구매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해 전체 구매 고객의 27.3%를 차지한 점도 중고차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변화로 꼽았다.
케이카는 내년 강세를 보일 차종으로는 SUV를 선정했다. 내년 시장 출시 모델들이 SUV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올해 SUV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편 케이카는 중고차의 품질 보증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해 품질보증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중고차 시장에 다양한 변수가 있었음에도 24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다가오는 을사년에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뛰어난 품질의 직영 중고차를 제공해 더욱 소비자 친화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