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과 인천 영종도·송도,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광역 급행형 버스(M버스) 3개 노선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영제로 운영할 M버스 신설 노선 3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M버스는 대도시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다, 기·종점 7.5㎞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 간에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광역버스다.
신설되는 노선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서울 서초구 양재, 인천 연수구 송도∼서울 강남구 강남역, 경남 거제∼부산 부산역 등이다.
앞서 대광위는 수도권 등 전국 대도시권 5곳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 신설 신청을 받았다. 심사 결과 이번 3개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노선은 2025년 상반기 중으로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선정해 면허발급을 마치고, 구체적인 운행횟수는 사업자와 협의해 2025년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광역시 및 경상남도 거제시 시민들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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