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때 이른 폭설과 한파로 인해 겨울철 낙상 사고 위험이 증가하면서 예방과 대비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에는 눈이나 결빙으로 도로 환경이 악화되고, 추위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위축되면서 낙상 사고와 골절 위험이 커진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은 낙상이 고관절이나 척추 부상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응급의료통계포털(e-MEDIS)에 따르면, 지난 3년(2021~2023년) 동안 낙상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건수는 총 86만 6449건에 달했으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45.2%(39만 1897건)로, 낙상 사고가 고령층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령층, 낙상 사고 대비 보험 가입 증가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다리 근력, 유연성,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외출 시 미끄럼 방지 신발과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상해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비책으로 꼽힌다.
이에 악사손해보험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는 ‘(무)AXA간편상해보험’을 지난 9월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질병 이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형으로 설계됐다. 가입 조건은 최근 2년 이내 입원이나 수술 이력, 최근 3개월 이내 진찰 또는 검사 이력 여부만 확인해 간소화했다.
해당 보험은 일반상해 80% 이상 후유장해를 기본으로 보장하며, 골절 진단 및 수술, 응급실 내원비, 깁스 치료비, 교통사고 부상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맞춤형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상해 MRI 및 CT 검사 지원비, 탈구 및 염좌 수술비, 상해 관절 및 척추 수술비 등도 특약으로 포함돼 있어 고령층이 직면하기 쉬운 낙상 사고의 외상과 골절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역시 고령층을 위한 ‘무배당 메리츠 4080 시니어케어보험’을 통해 상해 사고를 보장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골절 진단 시 신체 부위별로 보장하며, 특약을 통해 깁스 치료비, 상해 수술비,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 필수적인 보장 내역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겨울철 낙상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은 낙상이 단순 부상에 그치지 않고 중대한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보험 가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