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의 2024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해 각 사업 지역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단골은 2022년 시작되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 홍보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12개 시장, 15개 상권, 2,800여 명의 상인이 참여해 2,800개의 톡채널이 생성됐고, 73만 명의 고객이 채널 친구로 등록되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소통 기반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진행된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에는 속초 관광수산시장, 부산 반송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이 참여했다. 각 시장은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거뒀다. 또 카카오맵 실내 지도와 연동하고, 카카오톡 쇼핑하기 단골시장 기획전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단골거리 사업은 올해 15개 지역 상권에서 842개 점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840개 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으며, 796개 점포가 카카오맵 매장 관리에 등록됐다. 참여 상인 중 절반이 처음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하며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또한 단골 만들기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255억 원 상당의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을 지급하며, 6만 6천여 명의 소상공인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원센터는 메시지 발송 비용을 무상 제공하며, 정부 지원 사업 공고를 안내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앞으로 지원 지역을 확대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소상공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 캠페인은 카카오의 그룹 상생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과 프로젝트 단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