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강보합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하락 전환 후 248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에 개장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764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8억원, 19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9%), LG에너지솔루션(-0.50%), 현대차(-1.86%), 삼성전자우(-0.11%), 기아(-2.85%), KB금융(-0.47%) 등이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2.17%),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셀트리온(1.45%), 네이버(1.9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69%) 오른 698.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포인트(0.88%) 오른 699.81에 거래를 시작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091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원, 772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2.05%), 에코프로비엠(-2.14%), 에코프로(-0.83%), 리가켐바이오(-3.26%), 휴젤(-0.91%), 엔켐(-0.29%) 등은 하락한 가운데, HLB(2.36%), 클래시스(2.73%), 신성델타테크(13.41%), 리노공업(2.3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시장금리 반등에 달러강세가 지속되며 코스피 시장 내 저가매수세 유입 규모가 축소됐다”며 “탄핵 가결로 정치 불확실성은 축소 중이나 12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