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실·부실우려 PF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상화 자금지원에 나서면서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캠코에 따르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통해 전국 7곳의 부실·부실우려 사업장에 총 56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9월 부실·부실우려 PF사업장의 지원차원에서 캠코가 자체 재원 5000억원을 투입하고 위탁운용사 5곳도 민간자금을 추가로 유치해 총 1조 1000억원 규모의 캠코 PF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임대주택, 오피스 등의 PF사업장에 사업 재구조화, 자금대여 등을 통해 사업 재개를 적극 지원했다. 실례로 지난 10월 대전 봉명동 소재 사업장에 약 7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국단위 PF사업장을 지원했다. 또 캠코 PF펀드가 투자한 성수동 소재 사업장의 경우 지난 8월 본PF 전환에 성공해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했다.
캠코PF펀드는 장기간 방치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즉시 재가동시켜 불필요한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택공급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불러오는 펀드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의 조성과 신속한 투자집행으로 부동산PF 연착륙에 긍정적 시그널을 제공했다"며 "향후 위탁운용사와 긴밀히 협의해 지방사업장 추가 지원 등 투자대상을 확대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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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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