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경 부산항 남외항으로 입항한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 사진=한국석유공사
9일 오전 6시경 부산항 남외항으로 입항한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 사진=한국석유공사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2025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확정됐다. 

산업부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2025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총 11조433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예산 대비 453억원(0.4%) 감액된 규모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11조5010억원 대비 4개 사업, 675억원이 감액됐다. 

3개 사업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정부 협의를 거쳐 178억원 감액됐다. 세부 감액 내용은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125억원), R&D혁신스케일업융자(이차보전)(28억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R&D)(25억원) 등이다.

나머지 1개 사업은 유전개발사업출자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497억원 감액이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산업부는 “확정된 2025년 예산에 대해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우리 산업 활력제고와 체질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