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 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은 전세사고 발생 시 임차인이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이행 청구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행심사부터 보증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HUG는 특히 ▲임차인의 보증이행 청구 시 인감증명을 전자서명으로 대체 ▲심사서류 자동 스크래핑으로 신속한 심사 ▲모바일 간편 인증을 통한 이사여부 확인 절차를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HUG는 대통령상 외에도 ‘청년·출산가구를 위한 주거지원패키지’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HUG는 지난해에도 ‘민·관·공 협업을 통한 범정부적 전세피해지원’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유병태 HUG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2년 연속 공사가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국민 편익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