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과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협회장 전화성, 이하 KAIA)는 19일 서울 역삼동 마루360에서 창업 및 초기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전화성 KAIA 협회장을 비롯한 양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생태계 균형 발전을 위한 연대와 교류 ▲스타트업 초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공조와 사업 추진 ▲한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 ▲위법·부도덕적 관행 대응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코스포와 KAIA는 각각 창업자와 초기 투자기관을 대표하는 단체로, 얼어붙은 투자 심리와 창업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코스포는 다양한 산업과 지역의 초기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KAIA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육성으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측은 공동 IR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한 창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투자 계약의 불공정 조항과 관행을 개선하고, 창업자들이 본연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성숙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스포는 약 2,400여 개의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이 가입된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KAIA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창업기획자들이 모인 단체로, 스타트업의 보육과 초기 투자를 담당하며 윤리경영과 준법 준수를 강조해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창업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초기 투자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