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혁신기술 박람회인 '2024 K-GEO Festa'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디지털트윈'이 공간정보 대세 기술로 안착했다.
11일 LX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총괄 주관한 올해 페스타는 한국공항공사, 국가철도공단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나선 가운데 142개 기업·기관, 25개국의 1만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LX공사는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미래도시 관리모델을 선보이면서 k-공간정보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 노후계획도시를 3차원으로 모델링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재생계획을 수립한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세계 최초로 공항 BIM분야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한 BIM 표준체계와 김포공항의 디지털트윈 모델을 전시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도 역사내부를 디지털트윈으로 구축해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철도시스템을 선보였다.
LX공간드림센터 입주기업인 ‘디프리’는 디지털트윈 기반 비탈면 관리시스템 등을 선보였으며 공간관리 전문회사인 '산디'는‘AI기반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제130차 국제공간정보표준화 총회도 열리면서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표준 논의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취임한 현대모비스 조성환 고문이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공간정보 국제표준을 주제로 초청강의도 진행됐다.
AI·드론을 활용한 지적사례를 연구하는 ‘지적세미나’, 미래형 지적사업인 ‘디지털 SOC 사업 활성화를 위한 국토 컨퍼런스’ 등을 통해 지적측량·공간정보 기반 미래기술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 수원공고 등 15개 공간정보 특성화고가 참여해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해 수행한 프로젝트 성과 등을 선보였고 'GEO골든벨', '취업 선배와의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공간정보는 디지털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이라며 "최신 공간정보기술을 경험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